유용한꿀팁
가디언즈 겔럭시 본문
지구에 ‘어벤져스’가 있다면 은하계엔 ‘가.오.갤’이 있다!
마블 사상 가장 쿨하고 멋진 4차원 히어로의 귀환!
두 배 더 깊어진 스토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마블 코믹북에서 시작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제작자 케빈 파이기의 바람과 제임스 건 감독의 합류로 인해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 유쾌한 각본과 뛰어난 음악 선곡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프로젝트에 생명을 불어넣은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창조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제임스 건이 프로젝트에 참여 했을 때,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특별함을 보여줄 것이란 걸 알았다. 실제로 대중들은 그것에 반응했고 1편이 개봉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이뤘다”며 ‘가.오.갤’과 제임스 건 감독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언급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2단계에 속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은 기존의 마블 히어로 무비와는 전혀 다른 톤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2014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 약 7억 8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글로벌 수익을 기록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전편의 성공에 대해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 캐릭터들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것이 감사하고 뿌듯했다. 아웃사이더들이 뭉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나간다는 것이 핵심인 ‘가.오.갤’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고 다양한 관객층에 어필한 것 같다”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것에 대한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1편을 촬영하는 동안 2편의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를 생각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초석을 닦아나갔다. 1편을 향한 관객들의 즉각적이고 다양한 반응을 보며, ‘스타로드’와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속편의 주된 스토리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가.오.갤’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시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거대한 빌런과의 싸움, 슈퍼 히어로가 따라야 할 숙명 등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들과 달리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은 제임스 건 감독의 작품에 대한 확고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1편과 달리 모든 캐릭터에 기존 배우들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스크립트 작업을 진행한 제임스 건 감독은 초기 구성 단계부터 모든 배우의 장점을 살려서 스토리를 써내려 갈 수 있었다. 그는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녹여냄은 물론, 성장과 변화를 다루며 전편보다 한 발자국 더 진화한 속편을 탄생시키고자 했다.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일으키는 뛰어난 작가이자 연출가인 제임스 건 감독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통해 또 어떤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을지 전 세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BOUT MOVIE
스타로드-가모라-드랙스-베이비 그루트-로켓
전무후무! 은하계 유일! 멋과 흥을 아는 4차원 히어로의 탄생!
끝내주는 ‘가.오.갤’ 캐릭터 열전!
마블의 히어로들이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코믹북을 기반으로 영화적으로 재해석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다. 특히 ‘가.오.갤’의 캐릭터들은 기존의 마블 히어로들보다 한층 더 다채롭고 유니크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겉모습과 화려한 과거 그리고 어딘가 조금씩은 결핍되어 있는 ‘가.오.갤’ 멤버들은 전편을 통해 ‘가.오.갤’이라는 팀이 탄생하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세충만 리더 ‘스타로드’와 치명적인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가모라’, 말 그대로 신난 바보 ‘드랙스’, 유전자 실험을 통해 태어난 까칠한 너구리 ‘로켓’ 그리고 “I’m Groot”라는 대사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베이비 그루트’까지. ‘가.오.갤’은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도 함께 힘을 합치면 더욱 강해지는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다.
여기에 전편에서는 ‘스타로드’의 뒤를 쫓아 위협을 가했던 ‘욘두’와 소문난 암살자 ‘네뷸라’, 촉각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맨티스’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고, 베일에 싸여있던 ‘스타로드’의 친아버지 ‘에고’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제임스 건 감독이 “이번 영화는 모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다. 1편이 한 가족이 만들어지는 이야기였다면, 2편은 그들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고 전한 바 있듯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통해 ‘가.오.갤’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선 진짜 가족으로 변화한다.
기존의 히어로 영화들이 선과 악의 싸움,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캐릭터들만큼이나 다양한 인물간의 관계를 그려낸다. 먼저 주목할 점은 ‘스타로드’와 그의 친아버지 ‘에고’ 그리고 ‘욘두’의 관계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1편이 ‘스타로드’와 어머니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2편은 그의 친아버지 ‘에고’와 아버지 같은 존재인 ‘욘두’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오랫동안 아버지를 그리워한 ‘스타로드’ 앞에 나타난 ‘에고’와 어릴 적 그를 납치해 키운 ‘욘두’와의 관계를 통해 캐릭터의 변화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마블 최강 빌런 ‘타노스’의 양녀인 ‘가모라’와 ‘네뷸라’ 자매는 전편에 이어 숙적 같이 대면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인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런 가족의 모습은 ‘로켓’과 ‘베이비 그루트’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전편에서 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베이비 그루트’는 한마디로 어린아이와 같다. ‘베이비 그루트’를 대하는 ‘가.오.갤’ 멤버들의 태도는 제 각각이지만 ‘로켓’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베이비 그루트’를 보살피고 감싸며 전편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단순히 은하계를 구하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아니라 전 세계의 관객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빚어지는 유머와 에피소드들을 통해 기존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끝 없는 확장과 진화!
‘가.오.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전격 합류 선언!
은하계와 지구의 영웅이 만난다!
수많은 히어로 가운데 마블 영화만의 차별점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이 서로 공유하고 있는 공통적인 세계를 일컫는 것으로, 이 안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컨텐츠는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 거대한 세계관을 가지게 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점에 있는 작품이었다면, <어벤져스>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어벤져스’ 군단을 알렸다. 이어 <아이언맨>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 ‘어벤져스’ 캐릭터 외에도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키며 언제나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였던 마블 스튜디오.
놀라운 상상력으로 거대한 세계관의 확장을 선보였던 마블 스튜디오는 ‘가.오.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은하계를 배경으로 어쩔 수 없이, 또는 어쩌다 보니 히어로가 된 ‘가.오.갤’ 멤버들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사실상 해체되었던 ‘어벤져스’ 군단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마블 히어로들과 전혀 다른 결로 자신만의 색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오.갤’ 캐릭터들이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면서 가져올 신선한 충격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재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후로 ‘어벤져스’ 합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크리스 프랫은 “오랫동안 팬이었던 ‘어벤져스’의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기쁨을 느낀다”며 뜻 깊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조 샐다나는 “수많은 배우들이 ‘마블’이라는 세계관 안에서 함께 대규모로 촬영을 하는 것 자체에 걱정을 표했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제작진들은 ‘가.오.갤’만의 특별한 톤을 잃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될 것을 약속했다”며 제작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2017년 초에 진행된 ‘어벤져스’와 ‘가.오.갤’이 조우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특별한 현장이었음을 밝혔다. 훌륭한 슈퍼 히어로들을 모아서 만든 팀이 ‘어벤져스’라면 ‘가.오.갤’은 어쩔 수 없이 함께하게 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식도 애정을 주고 받는 법도 모르는 ‘가.오.갤’이 최강의 슈퍼 히어로 팀 ‘어벤져스’를 만나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이어 다시 한번 ‘가.오.갤’의 속편이 제작될 것이 공식화되면서 ‘어벤져스’와 ‘가.오.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끊임없는 확장은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히어로 무비의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다.
PRODUCTION NOTE
미국 애틀란타에서 촬영된 광활한 은하계! 환상적 비주얼 구현!
18개의 대규모 세트장 안에 더 크고 거대해진 은하계를 창조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속 광활한 은하계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파인우드 애틀랜타 스튜디오에서 창조되었다. 18개의 실내 촬영 스튜디오를 갖춘 이곳은 할리우드 이외 지역 가운데 미국 최대 규모의 촬영소로, 스튜디오 부지 내에 촬영 베이스 캠프를 전부 다 갖출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제작진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감을 주기 위해 CG로 만들어내는 공간보다 실물 세트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고자 했다. 실물 세트 안에 훨씬 많은 디테일들을 더했고 실제로 제작된 세트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간의 수보다 훨씬 많았다. 책임 프로듀서 조너선 슈워츠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등장하는 모든 공간을 디자인할 때 가장 핵심적인 열쇠는 실물 요소를 최대한 많이 주입하는 것이었다. 감독이 창조해낸 이야기 속의 장소들이 어떤 사회일지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했음을 전했다.
비주얼에 대한 확고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작업에 임했던 제임스 건 감독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오래된 사이언스 펄프 픽션, 만화가 월리 우드의 작품 등에서 영감을 받아 낯설면서도 독특함이 돋보이는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광범위한 컬러를 사용하지만 전편보다는 절제된 컬러와 스타일을 스크린에 담아 전편과는 또 다른 느낌을 표현해낸 제임스 건 감독. 그는 “전편에서 각각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그들간의 관계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면, 캐릭터의 중심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VOL. 2에서는 기이한 은하계의 배경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전해 한층 품격 있고 아름다운 은하계의 비주얼을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에게 주어진 첫 번째 도전 과제 중 하나는 소버린 행성의 최고 여사제 ‘아이샤’의 근거지를 만드는 일이었다. 소버린 행성에는 1950년대 펄프 픽션처럼 강렬한 느낌이 풍기면서 제한된 골드 컬러만을 사용했다.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종족이 사는 공간인 만큼 사실적이기보단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는 ‘욘두’가 수장으로 있던 라바저스의 세계를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라바저스의 우주선 에클렉터호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번 촬영 최대 규모이자 100% 실물 크기의 세트이며 360도 전망을 갖추고 있다. 제작진은 마치 거대한 퍼즐 조각처럼 우주선의 일부를 떼어 조립하면 그대로 다른 부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세트를 제작하였다. 라바저스의 세계를 창조하는 데 있어 콘트락시아 행성에 위치한 ‘아이언 로터스’ 또한 굉장히 중요한 공간이다. 눈으로 뒤덮인 광장 같은 ‘아이언 로터스’를 1970년대나 80년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어울렸던 광장과 같은 장소를 은하계에 맞게 구현해냈다. 제작까지 약 5개월이 걸린 ‘아이언 로터스’ 세트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세트 중 하나였다.
PRODUCTION NOTE
스토리텔링 그 자체!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 VOL. 2”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다! 완성도 200%의 OST!
마블 뮤직과 할리우드 레코드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OST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곡으로 이뤄진 OST 앨범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미국음반산업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OST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VOL. 2로 돌아온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에도 음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목에도 음반에 쓰이는 것처럼 ‘VOL. 2’가 붙었다”고 밝히며, “‘스타로드’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위해 첫 번째 노래 모음집을 만든 것처럼, 두 번째는 좀 더 성장한 아들을 위해 만든 음악과 같다”고 전했다.
보통의 영화 촬영 시, 임시 음악을 사용하고 후반 작업을 하는 동안 음악을 만드는 것과 달리 제임스 건 감독은 정반대의 방법을 취했다. 1970년대에 나왔던 대부분의 곡들을 알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자신만의 믹스테이프를 만들어놓고 이야기에 맞는 노래를 그때그때 대본에 적어나갔다. 제임스 건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OST는 장면에 딱 들어맞는 노래들로 매 장면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말 그대로 음악이 이야기 속에 그대로 녹아 들어 스토리텔링의 일부를 이루는 것. 이번 OST를 이루는 곡들에 대해 제임스 건은 “이번 노래들은 여러 측면에서 심오하고 팝 느낌이 덜하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하기도 하고 대중적이기도 하다”며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색다른 OST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촬영 전부터 영화 속에 들어갈 음악이 모두 확정 되고, 배우들과 촬영 스탭들은 모두 현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촬영에 임했다. 크리스 프랫은 “현장에서 늘 음악을 틀어놓고 촬영했다. 음악을 틀 수 없을 때는 소형 수신기를 귓속에 넣어 들으면서 촬영했다. 해당 장면의 리듬을 이해하고 맞춰서 연기 했고 시간이 갈수록 음악과 연기가 하나로 합쳐졌다”고 전했다. 노래를 직접적으로 부르는 장면은 없지만 배우와 스탭들은 마치 뮤지컬 영화처럼 늘 음악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촬영한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액션과 유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그리고 새로운 믹스테이프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전편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OST는 다시 한번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너구리와 나무 모양 휴머노이드, 더듬이가 있는 외계인까지!
각양각색의 ‘가.오.갤’ 캐릭터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다!
최첨단 기술이 더해진 리얼한 특수 분장의 세계!
‘스타로드’를 제외한 ‘가.오.갤’의 캐릭터들은 모두 특수 분장과 특수 효과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최고의 특수 분장 감독 브라이언 사이프는 ‘가모라’와 ‘드랙스’, ‘욘두’, ‘네뷸라’, ‘맨티스’ 그리고 모든 라바저스의 특수 분장을 총 지휘했다. 캐릭터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3~6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특수 분장팀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는 분장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을 고안하는 일이었다. 특히 ‘드랙스’의 경우 온 몸에 문신을 그려야 했기 때문에 막대한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제작진은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의 피부에 먼저 색칠을 하고 그 위에 특수 실리콘 소재를 덧붙여 문신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분장 시간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이번 메이크업은 거의 내 피부나 마찬가지라 몸이 드러나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드랙스’가 스크린에서 멋있어 보이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모라’의 초록색 피부는 이음새 없는 여덟 겹의 특수 소재를 제작하여 위에 컬러를 입히고 그것을 조 샐다나의 얼굴에 얹어 활기와 깊이를 더했다. ‘네뷸라’는 삭발을 감행했던 전편과는 달리 특수 분장을 통해 머리카락을 숨기고 전신을 특수 소재로 덮었다. 그 위에 의상을 입는 데까지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은 “메이크업을 마치면 ‘네뷸라’ 연기의 절반은 이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완벽한 표현이 더해진 분장 작업이 촬영 내내 이어졌다. 금빛 피부의 여사제 ‘아이샤’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데비키도 예외는 없었다. 매일 몇 시간 동안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온 몸을 황금색으로 칠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 역시 전편과는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위해 머리 부분을 새롭게 조각하고 파란색 피부에 대한 디자인 작업도 다시 이루어졌다.
이렇게 실제 배우들이 역할을 위해 분장에 수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처럼 ‘베이비 그루트’와 ‘로켓’ 역시 다양한 스탭들의 노력으로 탄생될 수 있었다. 25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베이비 그루트’와 190CM의 키를 가진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를 한 화면에 담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들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프레임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 특수효과 팀은 ‘베이비 그루트’의 축소 모형을 프레임 안에 직접 배치하고, 카메라의 위치를 다시 잡아가며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로켓’은 극 중 ‘크래글린’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션 건이 모션 캡처 촬영을 통해 움직임과 표정을 부였다. 여기에 새롭게 ‘가.오.갤’에 합류한 ‘맨티스’의 더듬이는 특수 분장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부여했다.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의 머리에 더듬이를 붙이고 검은 홍채를 씌워 그녀가 가지고 있는 미묘하고 아름다운 표정 연기를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