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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타고 고래고래 본문

영화예매권

마차타고 고래고래

정보톡 2017. 5. 11. 13:48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9초 만에 매진된 화제작 <마차 타고 고래고래>!
 국내 최초 영화와 뮤지컬 동시 기획! 뮤지컬 성공적 오픈에 뒤이어 스크린 개봉!
 
 국내 최초로 영화와 뮤지컬의 동시 기획으로 탄생한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가 오는 5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되어 밴드를 재결성한 후, 어린 시절 꿈꿨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신나는 청춘 버스킹. 지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단 19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운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추가 편성된 상영 회차까지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뮤지컬 [고래고래]와는 또 다른 매력!”, “OST가 계속 귀에 맴돈다”, “1번 국도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인다!” 등 영화에 대한 호평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후 <마차 타고 고래고래> 정식 개봉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SNS를 통해 꾸준히 회자되어왔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개봉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뜻 깊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와 함께 기획된 창작 뮤지컬 [고래고래]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13번째 작품이다. 2015년 9월, 손호영, 정상윤, 한지상, 김신의, 김재범, 박한근, 이창민 등 초호화 캐스트로 초연을 선보인 후 2016년 8월 재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밴드 1번 국도의 멤버들은 뮤지컬 무대에서 신나는 락 사운드와 함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제 무대가 아닌 스크린으로 재탄생 한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는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뮤지컬 오리지널 스코어는 물론, 뮤지컬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미발표곡까지 수록되어 뮤지컬 팬은 물론 예비 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ABOUT MOVIE 2
 
 조한선-박효주-조진웅! 뮤지컬 [고래고래] 레전드 김신의-한지상-김재범!
 개성파 배우&오리지널 캐스트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개성파 영화배우와 초특급 뮤지컬 스타로 이뤄진 특별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배우 조한선은 2004년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 <늑대의 유혹>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밴드 1번 국도 드러머이자 스타를 꿈꾸는 10년 차 무명배우 ‘호빈’ 역을 맡아 익살스러운 연기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효주는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로맨스가 필요해 3] 뿐만 아니라 영화 <타짜-신의 손>, <섬, 사라진 사람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서는 까칠한 매력의 PD ‘혜경’ 역을 맡아 밴드 1번 국도와 함께 버스킹 여행을 떠나는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배우 조진웅은 ‘호빈’의 열애 스캔들을 집요하게 취재하는 연예부 기자 역으로 특별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다.
 다음으로 김신의, 한지상, 김재범 세 배우는 뮤지컬 [고래고래]의 오리지널 캐스트이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계 초특급 스타들이다. 먼저 실력파 밴드 몽니의 보컬이기도 한 김신의는 밴드 1번 국도 기타리스트이자 사랑을 꿈꾸는 ‘영민’ 역을 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그는 다수의 뮤지컬을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만능 엔터테이너. 또한, 배우 한지상은 명품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뮤지컬계 핫스타로 무대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도 얼굴을 비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서는 밴드 1번 국도의 보컬이자 음악을 꿈꾸는 ‘민우’ 역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재범은 밴드 1번 국도 베이시스트이자 밴드를 꿈꾸는 ‘병태’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개성파 영화배우들에 인기 뮤지컬 [고래고래]의 최강 오리지널 멤버들이 가세해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마차 타고 고래고래>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
 
 
 ABOUT MOVIE 3
 
 <이탈리아 횡단밴드>의 리메이크 판권구입부터 크랭크인까지!
 한국적인 각색으로 재탄생된 청춘 버스킹 <마차 타고 고래고래>!
 
 개성파 배우와 뮤지컬 스타들의 특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이탈리아 횡단밴드>(2010)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탈리아 횡단밴드>는 영화의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로코 파팔레오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이탈리아의 남부 지방 바실리카타를 배경으로 오랜 친구들과의 9박 10일간의 여행을 다룬 음악영화. 평소 음악영화에 대한 꿈이 있었던 안재석 감독은 <이탈리아 횡단밴드>의 잠재적 스토리를 발굴해 제작자 김명규 대표와 함께 리메이크 판권을 알아보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원작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인물 관계, 설정 등을 빌려왔지만, 이탈리아 특유의 느긋함과 느림의 정서가 짙게 깔린 분위기를 한국적으로 각색했다. 국내 정서에 맞는 따뜻한 유머와 스피디한 전개로 각본을 보완하고, 원작의 이탈리안 재즈가 아닌 영화 속 분위기에 맞는 가사, 멜로디가 담긴 록 음악을 배치했다. 이로써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을 내세운 청춘 버스킹 무비로 각색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안재석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은 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캐스팅을 수락한 배우 조한선을 ‘복덩이’라고 부르며 감사를 표해 화제를 모은다. 조한선은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시나리오를 읽은 후 18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할 만큼 열정을 보였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 조진웅과 린지까지 직접 캐스팅해 안재석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함은 물론, 촬영현장에서 스크린 연기에 처음 임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렇듯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탄생된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영화 속 청춘들의 꿈을 에너지 넘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뛰게 할 전망이다.
 
 
 ABOUT MOVIE 4
 
 전라남도 목포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걸어가는 한 달간의 여행 콘서트!
 낯선 도시 곳곳과 거리, 자연 속에서 울려퍼지는 우리들의 노래!
 
 <마차 타고 고래고래> 속 1번 국도의 여정은 실제 1번 국도가 시작하는 지점이자 극 중 주인공들의 고향인 전라남도 목포에서 시작되어 무안, 담양, 전주, 대전, 충주를 거쳐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까지 이어진다. 한 달에 걸쳐 목포에서 자라섬까지 걷는 약 600km의 여정을 러닝타임에 꽉 채워 담아낸 만큼 볼거리는 다채롭다. 밴드 1번 국도의 고향으로 그려지는 목포를 비롯해 무안의 폐교, 영산강 일대, 그리고 담양의 대나무 숲 야영지와 전주 한옥마을, 그리고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충주의 삼탄 유원지 등이 등장한다. 실제 뮤지컬 배우인 김신의, 한지상, 김재범이 영화에 합류한 만큼,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이들의 모습은 뮤지컬 [고래고래]의 팬들에게도 신선하고 가슴 뭉클하게 다가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낯선 도시의 거리 곳곳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주인공들의 공연 장면과 시야가 탁 트이는 산과 들, 강의 풍경은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는 것과 동시에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영화 속 수많은 도시의 여러 촬영지 중에서도 안재석 감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은 부분은 대전 스카이로드에서 촬영된 버스킹 몽타주 장면이다. 감독은 이에 대해 “마치 외국 같은 비주얼에, 배우들도 가장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럽게 담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내 극 중 펼쳐질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꿈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와 오감을 사로잡는 음악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촬영지가 고스란히 담긴 빼어난 미쟝센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지금껏 흔히 보지 못했던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며 올 봄, 극장가를 공감과 힐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1
 
 실력파 뮤지션 김신의의 음악 감독 활약기 대공개!
 몽니 멤버들까지 총동원해 주연 배우들의 악기 레슨까지 강행!
 
 실력파 밴드 몽니의 메인 보컬인 김신의가 청춘 버스킹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서 영화 배우로 도전한 데 이어 음악 감독까지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음악 감독으로서 김신의는 첫 작업이라는 부담감보다는 굉장히 편안하고 재미있게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안재석 감독이 영화 안에서 곡을 배치하거나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모두 김신의에게 전임했기 때문이다.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는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가 뮤지컬 [고래고래]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음악 감독으로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음악’이 밴드 1번 국도의 다섯 번째 멤버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영화 속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김신의 음악 감독의 영화에 대한 깊은 고민 덕분에 영화 속 모든 장면이 음악과 한데 어우러져 대사 하나, 노래 한 소절이 관객들 마음과 귓가에 강렬하게 남겨질 수 있도록 완성되었다. 또한, 김신의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각 배우들이 1번 국도 캐릭터에 맞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밴드 몽니 멤버들까지 총동원해 특별 레슨을 진행한 것이다. 배우 조한선은 드럼을, 배우 한지상은 아코디언을, 배우 김재범은 발성을 집중적으로 훈련 받았다. 세 배우의 발성과 목소리는 매우 훌륭했기 때문에 노래 보다는 연주를 멋있게 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한다. 음악 감독으로서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에 대한 김신의의 애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몽니의 미발표곡 ‘내 목소리를 기억해줘’를 이번 작품을 통해 첫 공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덕분에 몽니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까지 스크린을 통해 처음으로 미발표 곡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배우로서, 음악 감독으로서 멋진 도약을 이뤄낸 김신의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마차 타고 고래고래>는 오는 5월 18일 관객들을 만난다.
 
 
 PRODUCTION NOTE 2
 
 메르스부터 가뭄까지 맞닥뜨렸던 예측 불가 촬영기!
 누구에게도 길들여지지 않지만 현장에서 사랑을 독차지했던 당나귀 ‘짱아’!
 
 안재석 감독은 목포의 1번 국도를 시작으로 무안, 담양, 전주, 대전, 충주 그리고 자라섬까지 국토를 정중앙으로 관통하며 촬영하기로 결정했지만, 무려 600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서 여행을 하며 버스킹 한다는 영화의 컨셉에 딱 맞는 장소를 섭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측불가의 천재지변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첫 번째는 바로 메르스 사태인데 대전 스카이로드 버스킹 장면 촬영 당일, 하필 대전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는 사태에 맞닥뜨린 것이다. 실제로 완성된 장면에 몇몇 관중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가뭄이다. 개울에서 당나귀 ‘짱아’가 노는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데 물이 모두 말라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촬영 마지막 날 비가 내려 겨우 촬영해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지만 배우들은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져 추위 때문에 오들오들 떨며 촬영했다고 한다.
 이처럼 다이나믹했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만큼이나 인상적인 캐스팅은 밴드 1번 국도의 제5의 멤버 ‘짱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다. 귀여운 외모의 ‘짱아’는 한 번에 캐스팅되었지만, 겁이 많은 성격 탓에 훈련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 게다가 농장에서 대장이었던 ‘짱아’는 누구에게도 길들여지지 않는 성격이라 툭하면 지각하기가 일쑤여서 촬영이 지연되는 일이 잦았으며 제작진들에게 발길질을 해대기도 하고, 울음소리로 NG를 내 제작진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결국 당나귀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조련사를 어렵게 섭외에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짱아’는 현장에서는 워낙 온순해서 배우와 스탭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마스코트였다.
 
 
 안재석 | 감독
 INTERVIEW
 
 Q1. 영화를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 시나리오를 쓸 때 나 자신과 내 친구들을 모델로 했고, 우리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도전해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Q2. 음악 사용에 대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김신의와는 어떻게 논의했는지?
 ▶ 애초에 음악감독이 정해지기 전부터 영화와 어울리는 장르의 기존 곡들을 가이드로 삼아 시나리오를 썼다. 음악감독이 정해지고 나서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을 만들어 주길 바랬는데, 김신의가 이미 발표된 좋은 자신의 곡들이 많다며 대체 음악을 선곡해줬다. 몽니의 음반을 다 구해서 무한반복해서 들었다. 음악감독을 졸라 [남자사람], [고래고래], [내 목소리를 기억해줘]까지 총 세 곡을 영화를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영화보다 뮤지컬이 먼저 공개되면서 [남자사람]과 [고래고래]는 먼저 소개되었고, 더욱이 [남자사람]은 영화에서 편집되고 말았다. 끝까지 [내 목소리를 기억해줘]는 지켰는데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 꼭 남기고 싶었다.
 
 Q3. 감독으로서 가장 추천하는 장면은?
 ▶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대전 스카이로드 버스킹 몽타주 장면이다. 처음으로 1번 국도 멤버에 ‘혜경’까지 합류해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함께 하는 장면들이고 영화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다. [너 떠나버린 그 집 앞]이라는 음악도 무척 마음에 든다.
 
 Q4. 개인적으로 시나리오 속 인물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되는 배우는 누구인지?
 ▶ 시나리오를 쓰며 머릿 속으로 그려보던 캐릭터가 살아있는 인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딱 한 명을 추려낼 수 없을 정도로 배우들 모두는 기대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조한선이 아닌 ‘호빈’을, 박효주가 아닌 ‘혜경’을, 김신의가 아닌 ‘영민’을, 한지상이 아닌 ‘민우’를, 김재범이 아닌 ‘병태’를, 윤경호가 아닌 ‘현우’를 상상할 수 없다. 한마디로 모두 최고였다.
 
 Q5.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 얼마 전 박효주 배우가 오랜만에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 때의 추억이 많아서일까요? 마치 지난 여행을 추억하는 마음처럼 이 영화가 참 보고 싶고 그리워졌어요.” 이 말로 답을 대신하고 싶다.
 
 
 김신의 | 음악 감독
 INTERVIEW
 
 Q1. 음악 감독을 맡게 된 계기는?
 ▶ 제작 단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었는데 아무래도 밴드가 주인공인 음악영화다보니 밴드를 하는 사람, 밴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내 이름도 거론됐었고, 아무래도 뮤지컬 무대에도 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Q2. 몽니의 곡들로 OST가 구성되었다. 영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 한 곡을 꼽는다면?
 ▶1번 국도 멤버들이 여행의 목적지인 자라섬 페스티벌에 도착했을 때 빈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고래고래]라는 노래가 가장 좋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소중한 곡이기도 하다. 몽니의 프로듀서인 신승익 군과 함께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기분을 한껏 끌어올렸고, 그 좋은 기분으로 30분 만에 만든 곡이다. 마지막에 1번 국도 여정의 마지막, 비록 관객은 없지만 그들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를 마음껏 즐기는 그 장면과 [고래고래]라는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Q3. 몽니의 노래들을 동료 배우 조한선, 한지상, 김재범이 부르는 것을 보는 건 어떤 느낌이었나?
 ▶김재범 배우가 부르는 [그대와 함께]는 몽니의 대표곡이다. 김재범 배우의 발성이 완전히 대중 가수가 부르는 발성은 아니라 걱정을 했다. 김재범 배우가 그동안 무대에서 불러왔던 발성으로 과연 어떻게 이 곡이 해석이 되고 불려질까 궁금했는데 김재범 배우가 굉장히 청아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노래를 했다. 극 중에서 김재범 배우가 맡은 캐릭터와 목소리가 굉장히 잘 맞기도 했다. 또 캐릭터상 ‘병태’가 노래를 너무 잘부르면 안되는데 아주 적절하게 잘 불러줘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조한선 배우는 영화 배우니까 크게 기대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조한선 배우가 술자리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고, 너무 잘 불렀는데 편집이 되어서 무척 아쉽다. 배우 한지상 씨는 영화 속에서 보컬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곡들을 불렀다.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고, 노래를 너무나 잘해서 좋았다. 한지상 배우가 부르는 곡들을 들으면 몽니의 곡인데 내가 쓴 곡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특히, 영화를 기다렸던 한지상 배우의 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거라 자신한다.
 
 Q4. 관객들이 <마차 타고 고래고래>를 보면서 느꼈으면 하는 점은?
 ▶모두가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꿈은 꿔볼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다. 회사, 또는 각자가 속해있는 조직 속에서 버티면서 살아가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친구가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다. 언젠가 마음 속에 가졌던 꿈을 한번 꿔볼 수 있는 기회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꿈꾸는 것처럼 좋은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PLAYLIST
 
 1. 그대와 함께
 작사 :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김재범
 <마차 타고 고래고래>의 오프닝 장면인 ‘민우’의 결혼식 장면에서 밴드 1번 국도가 축가로 부르는 곡. 몽니의 2집 앨범 [This Moment]에 수록되어 몽니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로맨틱한 멜로디와 가사로 현재까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밴드를 꿈꾸는 ‘병태’를 연기한 김재범이 특유의 청아하고 깔끔한 보컬로 다시 불러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 더는 사랑 노래 못쓰겠다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몽니 ㅣ 노래 : 한지상
 밴드 1번 국도가 자라섬 밴드 경연대회 무대에 서기 위해 전라남도 목포부터 경기도 가평까지 약 600km를 걸어가겠다는 무모한 결정을 한 후, 목포 거리 한복판에서 부르는 첫 번째 곡. 몽니의 [소년이 어른이 되어]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이 곡은 영화 속에서 무대를 꿈꾸는 한지상의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보컬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 돋네요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한지상
 자라섬 밴드 경연대회 무대에 서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 밴드 1번 국도가 한 마을회관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며 부르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아코디언 사운드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곡이다. 아코디언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이 가득한 한지상의 노래가 시골의 마을 회관에 울려퍼지자 무덤덤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4. 남아줘
 작사: 공태우 ㅣ 작곡 : 공태우 ㅣ 노래 : 한지상
 밴드 1번 국도에게 시종일관 까칠했던 PD ‘혜경’이 ‘영민’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 숙소에 돌아와 1번 국도를 촬영한 영상을 유심히 보기 시작하고, 실어증을 앓게 된 ‘영민’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꿈결같은 한지상의 보컬이 어우러진 멋진 곡.
 
 5. 너 떠나버린 그 집 앞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한지상
 1번 국도 멤버들과 ‘혜경’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한지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코디언의 풍부한 사운드가 더해져 귀를 사로잡는다. 대전 스카이로드를 배경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그 속에 흠뻑 취한 거리의 관객들의 모습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관객들에게 환호성을 받는 밴드 1번 국도의 행복한 모습과 흐뭇하게 이를 지켜보는 ‘혜경’의 모습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6. 단 한 번의 여행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공태우 ㅣ 노래 : 김신의
 아이돌과의 스캔들 때문에 밴드를 위기에 빠트린 ‘호빈’이 ‘민우’와 다툰 후 홧김에 여행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 스타가 되고 싶은 욕심과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뒤돌아설 수 밖에 없는 ‘호빈’의 심정을 대변하는 곡이다.
 
 7.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Highschool ver.)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몽니 ㅣ 노래 : 박한근
 버스킹 공연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밴드 1번 국도를 알아보는 한 소년이 1번 국도의 대표곡인 [더는 사랑노래 못 쓰겠다]를 열창한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고교생 밴드의 공연은 밴드 멤버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 깜짝 출연한 뮤지컬 스타 박한근의 파워풀하고 독특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8. 일기(Re-mastering)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김신의
 서울에 올라온 ‘호빈’이 1번 국도 멤버들과 함께 버스킹 여행을 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흘러나오는 곡.
 
 9. 소년이 어른이 되어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한지상
  1번 국도에 다시 합류한 ‘호빈’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 어린 시절, 잊혀졌던 꿈이었던 자라섬 밴드 경연 대회의 무대에 서기 위해 다시 한 번 1번 국도가 의기투합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10. 고래고래*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신승익 ㅣ 노래 : 김신의, 한지상, 김재범, 조한선
 어린 시절 꿈이었던 뮤직페스티벌의 무대에 선 네 친구가 함께 열창하는 곡. 화려한 무대와 관객들의 함성 속에 무대에 선 밴드 1번 국도 멤버들의 매력이 듬뿍 담긴 곡이다.
 
 11. 내 목소리를 기억해줘*
 작사: 김신의 ㅣ 작곡 : 김신의 ㅣ 노래 : 김신의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오는 곡으로 ‘영민’이 첫사랑을 잃은 후 마지막으로 부른 곡. 애틋하고 진심이 어린 가사와 김신의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곡으로 <마차 타고 고래고래>를 위해 특별히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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